1. 영화소개
장르 : 가족, 드라마
감독 : 민규동
주연 : 배종옥 , 김갑수, 김지영, 유준상, 서영희, 류덕환, 박하선
개봉일 : 2011년 4월 20일
상영시간 : 125분
1996년 MBC 창사 특집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 원작으로, 며느리 , 아내,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삶을 희생한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인희는 치매에 걸려 아기가 된 시어머니와 무뚝뚝한 의사 남편, 삼수생 아들과 한 집에 살지만 얼굴 보기 힘든 직장인 딸 까지 혼자 모두 챙기느라 바쁜 엄마이자 결혼 후에도 도박 등 사고만 치고 다니는 남동생의 누나로 살아 왔습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는 시시때때로 인희의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고 못된 욕을 하며 괴롭혔고 남편은 병원일로 바빠 집안일엔 신경을 쓰지 않고 아들은 미대에 가고 싶다며 방황하던 중 여자친구와 사고를 치고 딸은 좋은 회사에 들어갔지만 항상 회사일로 바빳으며 유부남을 만나고있어 속을 썩입니다. 동생은 누나에게 돈을받고 아내에게 돈을빼앗아 그 돈으로 흥청망청 도박과 술에 써가며 인희의 속을썩입니다. 어느날 인희는 소변을 볼 때마다 배에 통증을 느껴 남편에게 말했지만 남편은 약사먹으라는 말 밖에는 없습니다. 통증이 몇 달째 계속되어 남편이 일하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되었고 남편의 동료인 의사는 상태가 안좋은 것으로 보아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고 정밀 검사를 받게 됩니다. 남편은 동료의사에게 정밀검사 결과를 듣게 되는데 자궁암 말기로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암세포가 퍼져있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남편은 이 결과를 믿을 수 가 없어 알고지내는 동생의 병원으로가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남편은 본인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아프다고 말 할때 무심히 약국에가서 약지어 먹으라 했던 자신의 행동에 부끄럽고 그 행동을 후회합니다. 남편은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들에게 화를 쏟아내게 됩니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며 인희는 마음에 불편하기만 했고 남편에게 암이라는 얘기를 듣게 됬습니다. 인희는 아프지 않으니 초기이겠거니 단정지으며 덤덤한 모습에 남편은 아내가 더욱 안쓰럽게 보입니다. 남편은 실날같은 희망을 안고 수술실로 들어갔지만 이미 온몸에 퍼져있는 암세포를 보고 남편은 수술실에서 오열하며 수술을 포기 하게 됩니다. 암세포가 온몸에 퍼져 약물치료도 불가능한 상태여서 병원에서 퇴원을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나니 증상은 점점 심해져 자다 일어나서 피토를 하고 고통스러워하여 남편과 부둥켜 안고 울며 남편은 아픈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날 이후 인희는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합니다.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도중 남편의 실직과 딸이 유부남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며 마음은 더욱 무거워집니다. 딸, 아들, 동생 모두 인희가 암에 걸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인희는 자는 도중 극심한 통증에 눈을 떴고 그때 시어머니를 찾게 됩니다. 인희가 죽고 나면 홀로 남을 시어머니가 걱정되어 같이 죽자며 시어머니의 얼굴을 이불로 감싸 죽이려 하지만 가족들의 제지로 실패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다음날 이 사건을 모르는척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여기며 가족들 모두 슬퍼하고 인희를 챙겨줍니다. 인희는 시어머니에게 미운정 들었다며 먼저 가 있을테니 가족들 힘들게 하지말고 빨리오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남편은 인희의 꿈이었던 시골에 가정집을 구매하여 마지막 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아들과 딸이 남편과 아내를 시골집으로 태워다주고 차안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오히려 자식들을 위로하고 남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신혼때로 돌아간 것처럼 남편은 인희에게 최선을다해 마지막을 행복하게 보내도록 노력합니다. 몇일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둘은 이별을 예견하며 항상 보고싶을 거라며 마지막 투정을 부리고 인희는 눈을 감습니다.
3. 총평
처음 책으로 접하여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가족에게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며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몇번을 다시 봐도 울게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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