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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사바하,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by 제토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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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제목 :  사바하

장르 : 미스터리, 공포, 오컬트, 스릴러

감독 : 장재현

주연 : 이정재(박목사), 박정민(정나한), 이재인(이금화), 유지태(김동수)

상영시간 : 123분

개봉일 : 2019년 2월 20일

 

검은사제들 로 데뷔한 장재현감독이 4년만에 내놓은 2번째 작품입니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박목사(이정재)가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단체를 조사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울고있는 자 와 신이 된 자

'그날, 우리집에 나와 같이 귀신이 태어났다' 이금화의 독백과 염소들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쌍둥이 여자아이가 태어났는데 의사는 쌍둥이 동생은 다리에 상처를 입고 태어났지만 정상이고 언니는 온몸에 털이난 채로 태어나 오래살지 못할 것, 금방죽을 것이라 합니다. 일주일 후 어머니는 산고로 사망하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목매달아 자살하게 되어 금화와 '그것'은 조부모의 손에 키워지게 됩니다. 가족이 이사 온 후로 소들이 줄줄이 죽게되자 큰 굿판을 벌였지만 소용없었고 무당은 '그것' 때문이라며 밤중에 몰래집으로 찾아가는데 '그것'이 갇혀있는 문앞에서 뱀에 발을 물려 도망갑니다. 한편 극동종교문제연구소의 소장이자 목사인 박목사는 사이비종교단체의 실체를 밝히는 일을 하고 있었고 그중 불교와 관련있어보이는 사슴동산이라는 종교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박목사는 정보원 고요셉을 강원도에 있는 사슴동산종교에 잠입시켜 알아보았으나 건전하고 돈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생활이 어려운 신도들을 도와주기까지 한다 하는데 이상한점 이라고는 불교단체지만 부처나 보살이 아니라 장군님을 모신다는 것 이었습니다. 박목사는 불교종단을 찾아가 사슴동산이 위험하니 얼른 정리 해야한다 지원을 요구하지만 사이비 종교라는 아무런 증거가 없기에 스님들은 탐탁치 않아하고 박목사와 친분이 있던 해안스님이 지방의 한 사이비 종교의 사례를 예로 들며 미리 단속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박목사를 도와주어 후원을 받게 됩니다. 해안스님은 종교의 3대요소를 얘기하며 알아보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그와 동시에 강원도에서 터널 콘크리트사이에서 여중생의 시체가 발견되어 경찰들이 출동하였고 해당 터널을 시공한 업체를 조사해 김철진을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철진의 집을 광목(정나한)이 찾아왔고 지국(철진)은 불안에떨며 매일밤 아이들이 찾아온다 하였고 정나한은 철진에게 자신의 역할을 다 해 죽을 것 을 요구합니다. 김철진은 차안에서 정체불명의 여자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영을 보는 등을 경험하며 집으로 향했고 집앞에서 광목을 마주쳤고 집안에는 형사들이 와있었습니다. 철진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죽는걸 암시하는 얘기를 하며 옥상에서 목을 매달아 뛰어내려 죽게 되고 정나한은 이를 지켜보다 떠납니다. 정나한은 이금화를 죽이려 찾아갔고 '그것'은 금화를 지켜주려 하듯 새들을 유리창에 맞게 해 '그것'이 있는 창고로 정나한을 불러들입니다. 정나한은 '그것'과 눈이마주쳐 달아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박목사와 요셉은 법당에 침입해 경전을 탈취하여 내용을 확인하였고 경전은 예언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끝에 김풍사라는 서명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김풍사라는 인물이 수십년 전 불교계 신흥 종교 동방교의 창교주 풍사 김제석 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해안스님의 도움으로 박목사는 총무스님을 찾아가게되고 총무스님에게 동방교에 대한 자세한 얘기들을 듣게 됩니다. 김제석은 '정말로 신이 된 자' 라고 불렸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고승들과 총독조차 김제석을 스승으로 모셨다하며 동방교라는 거대한 종교를 이끌다 돌연 동방교를 해산하고 잠적했다고 합니다. 박목사는 김제석에 대해 조사하던 중 김철진이 어릴 적 수감되었던 소년교도소에 김제석이 후원 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소년교도소를 찾아가 김철진을 포함해 4명의 아이를 김제석이 입양하였다는 것을 알게 됬고 김제석이 입양한 4명의 아이는 자신의 사천왕으로 삼고자 입양했다고 추측합니다. 경찰을 통해 4명의 아이를 조사해보니 정나한을 제외한 3명은 3명의 여자아이를 살해하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나한을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박나한은 사슴동산 본부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산소호흡기로 연명중인 김제석과 제자인 김동수를 만나게 되었고 김동수는 박나한에게 시간이없다 하였고 박나한은 금화를 다시 찾아가 죽이려 하다 쌍둥이 언니가 있으니 죽여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말에 '그것'을 찾아갑니다. '그것'을 찾아가 보니 몸에선 털이빠지고 미륵의 모습으로 박나한에게 자신은 울고있는 자로 뱀이 되어버린 김제석을 파멸시키기 위해 태어났다며 내가 부처인징표를 보여주겠다며 6개의 손가락을 보여주며 김제석의 손을보고 물리치라 하였고 박나한은 자신의 믿음이 사실인지 혼란해합니다. 이후 김제석을 찾아갔지만 늙은 김제석의 손가락은 5개였고 제자에게 총을 맞았지만 박목사가 박나한을 도와주어 살게되었고 진짜 김제석은 제자인 김동수 였다는 것을 알게되어 박나한이 김동수의 차를 불태워 김동수를 죽이게 됩니다. 결국 울고있는 자 와 박나한까지 숨을 거두게 됩니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초자연적인 존재 보다는 그 믿음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종교이든지 믿음으로 하여금 종교가 있고 신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김제석은 4명의 아이들을 믿게 만들어 살인을 저질렀고 또한 박나한이 미륵을 믿게 만들어 김제석을 저지하게 끔 만들어 믿음이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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